속초소방서 양양파출소 장남중반장

강원도소방본부는 5일 해수욕장에서 피서를 즐기던 중 익수사고를 당한 피서객의 귀중한 생명을 구조한 속초소방서 양양파출소 장남중반장(39)에게 도지사 표창을 수여했다.

도에 따르면 장반장은 지난 7월27일 오후6시06분께 양양군 현남면 광진리 간이해수욕장에서 물놀이중 높은 파도에 의해 해변에서 1km까지 떠밀려 목숨을 잃을 뻔 했던 피서객의 생명을 극적으로 구했다.

사고당일 휴무일로 평소처럼 부모님 일손을 돕고 있던 장반장은 파출소 근무자의 긴박한 비상연락을 받고 근처에 있던 사고 현장으로 출동하여 인명을 구조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장반장은 평소 취미로 철인3종경기, 마라톤대회를 준비하면서 다져진 강인한 체력과 월등한 수영실력을 갖춘 베테랑 구조대원으로 개인휴대 장비를 장착하고 당시 2~3m의 높은 파도에도 불구하고 바다에 뛰어 든 것으로 밝혀져 귀감이 되고 있다.

지난 96년 소방공무원으로 신규 임용된 이후 장반장은 맡은 직무를 성실히 수행하면서"2001년 국민에게 희망을 주는 공무원"으로 선정돼 국무총리 표창을 수상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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