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수여식에서는 1003명의 전문학사학위와 전공심화과정 및 간호학사 215명 등 총 1218명이 학사모를 쓴다.
이 중 전공심화과정을 졸업하는 마정아씨가 화제다.
마 씨의 두 여동생 정선(29ㆍ유아교육과), 정은(24ㆍ관광일어과)씨가 한림성심대를 졸업한데 이어, 마씨 4형제의 유일한 남자 셋째 명선(25)씨가 2018년도부터 신입생으로 입학해 4남매 모두가 한 대학 동문이 됐다.
마 씨는 지난 2010년에 관광영어과를 졸업하고 동시에 한림성심대에 입사해 8년간 근무하며 낮에는 업무를, 저녁에는 학업을 이어가 마침내 학사학위를 받게 됐다.
대학에서 일하며 동생들의 학업생활을 모두 지켜본 마 씨는 남동생인 명선씨의 학업생활까지 가까이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마 씨는 “셋째가 제대로 졸업할 수 있도록 옆에서 물심양면으로 돕고, 개인적으로 상담학을 더 공부해 어려운 사람을 돕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마정아씨는 학위수여식에서 마씨 4남매를 대표해 특별상을 받을 예정이다.
scoop25@chamnews.net
정광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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