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계절 지역경제 활성화 전지훈련단 유치도 총력

▲ 화천군은 올해 군단위 대회는 물론 도ㆍ전국단위 대회 등 모두 100여 개의 스포츠대회를 개최 또는 유치할 계획이다. (자료사진)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최근 몇 년 간 화천지역의 스포츠 인프라가 폭발적으로 늘어남에 따라 스포츠 마케팅도 탄력을 받고 있다.

20일 화천군에 따르면 올해 군단위 대회는 물론 도ㆍ전국단위 대회 등 모두 100여 개의 스포츠대회를 개최 또는 유치할 계획이다.

당장 다음달부터 화천평화배 전국조정경기대회와 2018 전국 어린이 태권왕 대회가 열린다. WK리그 화천 KSPO 홈경기도 4월 개막해 10월까지 치러질 예정이다.

매년 역대 최대 참가인원을 경신하고 있는 제11회 화천DMZ랠리 전국평화자전거대회와 화천평화배 전국배스낚시대회, FWL 낚시대회 한국대표선발전은 5월 개최를 앞두고 있다.

또 오는 6월에는 파로호배 전국카누경기대회가 진행되며 하반기에도 물의나라 화천 추계한국여자축구연맹전, 화천평화페스티벌 전국풋살대회, 물빛누리배 강원도 당구대회, 산천어배 야구대회, DMZ배 야구대회 등이 줄줄이 이어진다.

이 밖에도 군은 도지사기 게이트볼대회(5월), 도협회장기 축구대회(6월), 5개군 그라운드 골프대회(시기 미정) 유치에 성공했다.

이와 별도로 연중 지역주민들이 참여하는 크고 작은 대회도 화천군 5개 읍ㆍ면 전역에서 끊임없이 이어진다.

화천군은 대회 유치 못지 않게 전지훈련단 유치확대에도 정성을 쏟고 있다.

지난해 2만여 명 이상의 전지훈련단을 유치해 16억 원의 직접경제 효과를 거둔 화천군은 지난해 말 한국체육대학과 전지훈련단 유치 협약까지 완료했다.

한체대가 향후 3년 간 전지훈련지 선정 시 화천군을 우선 고려하기로 함에 따라 올해의 경우 작년보다 훨씬 많은 전지훈련단의 방문이 확실시된다.

화천군이 스포츠 마케팅의 외연을 넓히고 있는 것은 체육시설의 확충과 개선이 이어지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2016년 이후 화천지역에는 화천체육관, 하남면 거례리 레포츠타운, 사내생활체육공원, 전지훈련센터, 사이클 훈련코스, 실내 게이트볼장 건립 등이 이어졌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개선된 체육 인프라를 무기로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사계절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를 이끌어 내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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