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평창군은 최근 이상기후 현상으로 홍수 피해가 증대됨에 따라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도시지역 내 방재시설이 통합적인 방재성능을 발휘할 수 있도록 정부 방침에 따라 방재성능목표를 설정 공표했다고 23일 밝혔다.

평창군은 1시간당 65mm였던 처리 목표를 70mm로, 2시간은 95mm에서 100mm로 각각 상향 했으며, 3시간 처리 목표는 125mm로 기존 방재성능 목표를 유지하는 것으로 설정했다.

앞으로 군은 상향된 목표에 맞춰 방재시설을 구축 또는 개선해야 하며, 적용대상은 하수관로, 저류지, 배수(빗물)펌프장, 우수유출저류시설, 소하천 등으로 도시지역 내 방재시설 전반에 대한 방재성능 평가 시 적용하게 된다.

김찬수 평창군 안전건설과장은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집중호우, 태풍 등 재해양상이 대형화ㆍ다양화 되고 있어 도심지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방재성능목표를 설정 공표하게 됐다”며 “도시기반 계획수립이나 방재시설 설치, 홍수유출량 산정 등에 적용하게 되면 평창군의 전반적인 방재성능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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