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문화쉼터 역할 기대

【인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인제 작은 영화관이 이번 주말 22일 정식 그랜드 오픈을 한다.

인제군은 전국에서 처음으로 CGV사와 작은 영화관의 업무 제휴계약을 체결해 22일 정식 개관식을 열고 수도권에서 개봉하는 영화를 동시에 개봉ㆍ상영한다.

CGV인제 영화관 개관식은 22일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 앞에서 진행 될 예정으로 인제군 100인의 오케스트라 축하 연주와 함께 소프라노 방주영과 배우 임형준, 김민교의 축하 무대인사, 팬 사인회 등이 진행된다.

또 CGV인제 영화관은 개관식 당일에는 4회, 추석연휴인 26일까지 1일 8회 선착순 무료 시사회가 진행되어 지역주민은 물론 군장병, 고향을 찾은 귀성객들에게 연휴기간 풍성한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 할 것으로 기대된다.

CGV인제 영화관은 2개관으로 3D상영관 56석과 일반상영관 43석으로 매표소, 매점, 휴게공간으로 조성되었으며, 연중무휴 상시 상영관으로 1일 기준 약 8회 정도 지역의 다양한 연령층을 겨냥한 최신 영화가 상영 될 예정이다.

특히 하늘내린센터 내에는 CGV인제 영화관과 함께 군장병과 지역주민들이 휴식과 문화를 함께 즐길 수 있는 ‘복합 휴게ㆍ문화 공간’도 마련될 전망이다.

인제군문화재단은 10월 중 복합 휴게ㆍ문화 공간 조성공사를 시작해 올 연말 준공을 목표로 추진 할 계획으로, 이 공간에는 아이들을 위한 공간 외에도 다양한 연령층이 책과 미술작품 전시회, 버스킹 공연 등 문화와 휴식을 함께 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 지역을 대표하는 문화쉼터로의 역할을 기대하고 있다.

인제군문화재단 관계자는 “최고의 영화관 브랜드인 CGV사와 업무 제휴에 따라 전국 CGV사와 동일한 서비스와 혜택을 인제군민들이 누릴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인제군문화재단은 공연, 영화, 전시 등 다양하고 알찬 문화적 콘텐츠를 군민들에게 제공해 명실상부한 강원문화의 거점 기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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