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맥주 시음, 플리마켓, 광장 콘서트 등 볼거리 다채

▲ 화천의 전통시장인 화천시장 전경.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평화지역 화천시장이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화끈한 이벤트를 예고했다.

2018 평화지역 전통시장 활성화 홍보마케팅이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 간 화천시장 주차장에서 강원도와 화천군, 도전통시장지원센터, 화천시장조합이 공동 주최ㆍ주관으로 열린다.

‘화천시장 놀이터-화랄라(부제: 화천시장을 갔다! 우리가 만나!)’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이번 홍보 마케팅은 이전엔 볼 수 없었던 다채로운 이색 이벤트로 가득 채워진다.

첫 날은 군민 참여 한마당 행사, 둘째 날은 군 장병들을 위한 ‘장터 위문열차’ 등의 콘텐츠 중심의 이벤트가 펼쳐질 예정이다.

28~29일 이틀 간 낮 12시, 오후 1시, 오후 2시에는 매회 생맥주 100잔씩, 총 600잔이 무료로 제공된다.

행사기간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는 ‘장바구니를 채워라’ 이벤트가 진행된다. 주최 측이 나눠 준 장바구니를 전통시장에서 구매한 물품으로 80% 이상 채워오면, 생맥주 무료쿠폰 혹은 경품을 받을 수 있다.

주차장 옆 마련되는 길놀이터에서는 화천지역 맘카페 ‘마미핸즈’ 회원들이 이틀 간 상시 플리마켓을 개설해 운영한다.

신나는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마련된다. 이틀 간 ‘FUN 한마음, 우리 시장 예체능’ 이벤트가 모두 5회에 걸쳐 진행된다.

또 화천에 정착해 음악활동을 이어가고 있는 부부가수 ‘해와 달’이 28일 낮 12시40분 광장에서 ‘7080 콘서트’를 열 예정이다.

이와 함께 ‘광장 콘서트’에는 트로트 가수 한서경, 설하윤, 신용과 K-POP 걸그룹 할리퀸을 비롯해 유명 DJ 등이 출연해 분위기를 고조시킨다.

무대 옆으로는 장병과 주민들을 위한 추억의 오락기 등 7080놀이터도 마련된다.

이번 행사에는 화천지역 군 장병 300여 명도 참여해 전통시장의 재미를 만끽할 예정이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전통시장은 우리와 가장 가까운 최저가 쇼핑몰”이라며 “전통시장이 젊음의 거리가 되고, 문화공간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관심을 갖고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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