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캠퍼스라이프센터서 400 여명 초청

▲ 한림대는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캠퍼스라이프센터 학생식당에서 한국어교육센터 어학연수생 400 여명과 함께 한국 음식을 나누는 만찬 행사를 열었다. (사진=한림대학교 제공)
【춘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한가위 넉넉한 情 나눠요!”

한림대학교(총장 김중수)가 추석 명절을 맞아 고향에 가지 못하는 외국인 유학생들을 위한 한가위 나눔 행사를 마련했다.

한림대는 추석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캠퍼스라이프센터 학생식당에서 한국어교육센터 어학연수생 400 여명과 함께 한국 음식을 나누는 만찬 행사를 열었다.

또 만찬에 앞서 캠퍼스라이프센터 비전홀에서는 미얀마, 몽골, 중국, 베트남 등 국별 어학연수생들이 아시아 각국의 명절을 소개하는 시간을 통해 서로의 문화를 이해하고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안동규 부총장, 고윤순 학생처장, 교내 국제교류 담당 직원들이 함께 참석해 한국 대명절의 넉넉한 정을 나눴다.

어학연수생 다오 황 옌(23ㆍ베트남) 씨는 “고향 베트남의 추석인 ‘쭝투’를 한국에서 쇠게 되어 기분이 새롭다. 오늘 유학생 친구들과 송편을 나눠먹으며 베트남의 전통음식 반쭝투를 떠올렸다. 비슷한 듯 다른 한국의 문화가 한국에서의 추억을 더욱 따뜻하게 만들어주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안동규 한림대 부총장은 “한국 속담에‘집떠나면 고생이다’라는 말이 있다. 하물며 가족이 모이는 명절에는 고국의 부모형제가 더욱 그리울 것이다. 따뜻한 음식과 함께 외국인 친구들과 교류하며 한국 대명절의 넉넉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자리가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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