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89년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춘천인형극제는 극단과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인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춘천시청 광장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2018 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 일대와 스카이워크, 시청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며 특히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이탈리아 극단이 이틀 간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선보이는 공식초청작 18개 팀과 일반참가작 18개 팀 그리고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해외 공식초청작은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8개 극단이, 국내 공식초청작은 극단 사다리, 연희공방 음마갱깽, 극단 발자국, 개구쟁이 인형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 이야기꾼의 책공연, 극단 푸른해, 극단 나무, 극단 로.기.나래, 극단 봄 등 10개 극단이 공식 초청됐다.
극단 아산 등 18개 극단은 일반 참가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부대행사로 뚝방마켓, 뻔뻔한 가을밤 등이 마련되며, 전문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형극 워크숍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슬라임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인형퍼레이드로, 28일 오후 7시 팔호광장~ 춘천시청 광장까지 춘천농악대를 선두로 이탈리아 지미데이비스가 제작한 대형 인형과 수백 여 명의 극단 단원들이 함께 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는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열린다.
2018춘천인형극제는 전화예매 및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예매 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seoyj333@chamnews.net
서윤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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