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참뉴스】서윤정 기자 = ‘30년의 여정! 인형, 세상으로 번지다!’라는 슬로건을 내건 ‘2018 춘천인형극제’가 28일부터 10월 3일까지 엿새간 개최된다.

1989년 시작해 올해로 30회를 맞이한 춘천인형극제는 극단과 시민 2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의 인형 퍼레이드를 시작으로 춘천시청 광장에서 축제의 막을 올린다.

2018 춘천인형극제는 춘천인형극장 일대와 스카이워크, 시청 등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며 특히 축제극장 몸짓에서는 이탈리아 극단이 이틀 간 무대에 오른다.

축제는 국내외 우수작품을 선보이는 공식초청작 18개 팀과 일반참가작 18개 팀 그리고 다양한 거리공연으로 나누어 선보인다.

해외 공식초청작은 스페인, 일본, 이탈리아, 프랑스, 미국, 이탈리아, 중국 등 7개국 8개 극단이, 국내 공식초청작은 극단 사다리, 연희공방 음마갱깽, 극단 발자국, 개구쟁이 인형극단, 인형극연구소 인스, 이야기꾼의 책공연, 극단 푸른해, 극단 나무, 극단 로.기.나래, 극단 봄 등 10개 극단이 공식 초청됐다.

극단 아산 등 18개 극단은 일반 참가작으로 관객과 만난다.

부대행사로 뚝방마켓, 뻔뻔한 가을밤 등이 마련되며, 전문가와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인형극 워크숍이 다양하게 펼쳐진다.

아이들 눈높이에 맞춘 슬라임 만들기, 부채 만들기 등 다양한 예술체험행사도 준비됐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인형퍼레이드로, 28일 오후 7시 팔호광장~ 춘천시청 광장까지 춘천농악대를 선두로 이탈리아 지미데이비스가 제작한 대형 인형과 수백 여 명의 극단 단원들이 함께 한다.

퍼레이드가 끝나는 저녁 8시부터는 춘천시청 호반광장에서 개막식 및 개막공연이 열린다.

2018춘천인형극제는 전화예매 및 인터파크, 네이버에서 온라인 예매가 가능하며 온라인 사전예매 시 10%를 할인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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