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강원 태백시. ⓒ2018 참뉴스/이태용
【태백=참뉴스】이태용 기자 = 올 3/4분기 강원 태백시를 방문한 관광객은 24만 4천명으로 전년 동기 18만 6천명에 비해 31.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태백상공회의소(회장 박인규) 올 3/4분기 태백지역 경제동향 조사보고서에 따르면 태백산국립공원을 찾은 관광객은 전년대비 6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용연동굴은 10.1%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고생대자연사박물관은 7.3%, 365세이프타운은 15.0%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태백산국립공원을 찾는 등산객 증가와 최근 태백시가 시원한 날씨로 여름 휴가지로 각광받으며 용연동굴을 비롯한 관광지에 피서객들이 늘어났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됐다.

하지만 전년동기 대비 태백산 국립공원과 용연동굴을 제외한 관광지의 관광객의 수가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관광지간의 연계를 통한 장기체류 가능한 관광벨트의 개발을 통해 일회성에 지나지 않는 관광도시로의 변모가 필요할 것으로 지적됐다.

옹 3/4분기 태백지역 무연탄광업의 생산량은 5만 8천t이며, 판매량은 6만 4천t으로 판매율은 111.1%로 나타났고 총 근로자수는 752명으로 집계됐다.

태백지역 내 제1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예금잔액은 6998억원으로 전년동기(6,580억원) 대비 6.3% 증가했으며 대출금은 3천997억원으로 전년동기(4,079억원) 대비 2.0% 감소했다.

또, 제2금융기관의 9월말 현재 수신고는 3921억원으로 전년동기(3,738억원)보다 4.9% 증가했으며 여신고는 2433 억원으로 전년동기(2,158억원)보다 12.7% 증가했다.

태백시 인구는‘18년 9월말 기준 45117명으로 전년 동기 47173명보다 2,056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으며 전 분기 4만5천387명 보다는 270명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나 인구감소가 가속화되고 있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유치를 통한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전출 인구에 대한 대비책이 시급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한 제도적 장치의 마련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됐다.

올 3/4분기 태백시 구인ㆍ구직, 취업현황을 살펴보면 총 구인 수는 214명으로 전년 동기 39명에 비해 448.7% 증가했다.

구직희망자 수는 577명으로 전년 동기 413명보다 39.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나 구직대비 구인자 비율은 2.7:1로 나타났다.

태백시의 ‘18년 3/4분기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에 비해 67개 품목 중 내림세를 나타낸 품목으로는 가공식품류가 0.4% 하락했다,

반면 곡물류 12.2%, 선어ㆍ과일류 29.1%, 채소ㆍ양념류 45.3%, 육란류 8.9%, 잡화ㆍ일용품류 0.8%, 연료류가 7.9%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어물류는 보합으로 나타났다.

전년대비 가장 인상폭이 큰 품목은 채소ㆍ양념류로 모든 상품이 인상된 것으로 나타났으며 선어ㆍ과일류의 경우 사과, 토마토, 메론 등의 품목의 수확량이 소비량에 미치지 못해 대폭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연료류는 국제 유가 상승으로 인해 전년대비 휘발유 9.3%, 등유 20.7%, 경유 10.8%의 상승을 나타냈다.

육란류의 경우 달걀이 항생제 파문과 AI 여파이후 위축된 소비심리로 인해 급락했던 가격이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안정세를 보이며 전년동기대비 8.6%, 인하되었고, 전분기대비 51.4% 인상되었다.

금 값은 전년 대비 보합인 것으로 나타났고 전반적인 태백시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기대비 13.0% 상승했으며 어물류를 제외한 모든 항목에서 물가 상승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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