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m 규모 4개 레인과 유아용 풀 보유

▲ 화천군은 28일 사내면 사창리에서 최문순 화천군수를 비롯 지역주민들이 참석한 가운데 ‘토마토 실내수영장’ 개장식을 개최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 사내면 주민들의 숙원인 실내수영장이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화천군은 28일 오후 사내면 ‘토마토 실내수영장’ 앞 주차장에서 기관ㆍ단체장과 이장, 주민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개최했다.

이날 사창리 옛 복지회관 터에 문을 연 사내 실내수영장은 43억 원의 예산이 투입돼 지난 3월 착공했다.

수영장은 25m 길이의 레인 4개와 33.11㎡ 규모의 유아용 풀을 갖추고 있다.

사내 실내수영장 건립은 지난 2015년 드림스타트의 한 어린이가 최문순 화천군수와의 ‘떡볶이 토크’ 에서 “수영선수가 되고 싶은 아이들이 많은데 수영장이 없다”는 편지를 보낸 것이 계기가 됐다.

화천군은 이후 사업의 적실성 등을 꼼꼼히 따져 주민 의견수렴에 나섰으며, 실내수영장 건립을 결정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사내면 어린이들은 물론 어르신과 주민, 장병들의 수영장에 대한 수요가 매우 높다”며 “보다 양질의 생활체육 서비스 제공이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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