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 스피치 교실, 청소년 독서토론 등 신규 추진

▲ 강원 화천군 사내초등학교 방과 후 미술수업. 아이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생각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화천군청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강원 화천군이 지역 학생들의 논리력과 토론 능력 신장을 위해 대규모 프로그램 지원에 나선다.

화천군은 작년에 이어 지난 3월부터 초등학교 5~6학년 학생 14명을 대상으로 주 1회 토론수업을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진행 중이다.

어린이 독서토론교실도 화천어린이도서관과 사내도서관에서 각각 열고 있다.

또 올해 처음으로 중학교 2학년~고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방과 후 토론수업 및 토론캠프를 운영키로 했다.

아울러 초등학생 대상 스피치 수업, 중학생 대상 토론수업과 청소년 독서토론 등도 신규 개설한다.

초등 스피치 수업은 5월12일부터 7월14일까지 매주 일요일 열리며, 초등 2~3학년 15명, 4~6학년 15명씩 2개 반이 화천어린이도서관에서 운영될 예정이다.

강사로는 스피치 전문가로 널리 알려진 박혜경 (사)한국동화구연지도자협회 이사가 참여한다.

어린이 스피치 교실 신청은 오는 23일부터 화천어린이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 접수하면 된다.

화천군은 청소년 해외 배낭연수팀 선발과정에서 중ㆍ고생 토론대회 입상자 선발인원도 지난해 1팀에서 올해 6팀으로 크게 늘리기로 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화천의 아이들이 논리적으로 사고하고, 이를 정연하게 표현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아낌없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scoop25@chamnews.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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