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ㆍ장비전시 등 다채로운 행사 마련

▲ 육군 7사단은 20일 대내외 주요 인사와 6ㆍ25 참전용사, 보훈단체,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한 가운데 부대창설 70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육군 7사단 제공)
【화천=참뉴스】정광섭 기자 = 육군 7사단은 20일 부대창설 70주년을 기념하고, 선배전우들이 지켜온 빛나는 역사와 전통을 이어가겠다는 다짐을 위한 기념행사를 성대히 거행했다.

이날 기념행사에는 역대사단장, 최문순 화천군수, 이규문 화천경찰서장 등 지역의 주요 기관장을 비롯한 대내외 주요 인사와 6ㆍ25 참전용사, 보훈단체, 사단 장병 등이 참석해 부대창설을 축하했다.

기념식은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을 시작으로 부대 약사보고와 축전 낭독, 감사장 수여, 열병, 사단장 기념사 순으로 진행됐다.

식후에는 태권도 시범 관람과 기념사진 촬영, 전시된 장비를 관람하고 식당에서 축하 오찬을 함께하는 등 의미있고 화기애애한 시간을 가졌다.

7사단은 1949년 6월 20일, 3개 보병연대와 1개 포병 대대로 서울 용산에서 창설되었으며 전군에서 유일하게 3ㆍ5ㆍ8보병연대의 한 자리 수 연대로 편성된 역사와 전통이 깊은 대한민국 대표사단이다.

6ㆍ25전쟁 당시 의정부 축선에서 2개 연대로 적 32,000명과 전차 150대 등 주력부대를 맞아 3일간 방어작전을 실시했으며, 이외에도 425고지 전투 등 주요 전투에서 혁혁한 전과를 거두었다.

휴전 이후에도 화천군에 주둔하며 45회의 대침투작전에 참가, 적 31명을 사살하였으며, 현재도 자연보호활동, 지역민과 자매결연, 산천어축제 등 화천군 행사에 적극 참가하는 등 화천지킴이로서 지역민과 상생해 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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