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한마음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아산시 전국장애인 어울림 야구대회에서 지적부문 우승을 차지한 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천하무적 야구단(단장 홍영표, 감독 손병원). (사진=정선군청 제공)
【정선=참뉴스】이태용 기자 = 강원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 소속 천하무적 야구단(단장 홍영표, 감독 손병원)이 지난 22일 충남 아산시 한마음 야구장에서 열린 제2회 아산시 전국장애인 어울림 야구대회에서 지적부문 우승을 차지했다.

전국에서 지적장애인야구단은 정선 ‘천하무적 야구단’과 괴산 ‘토끼와 거북이팀’ 등 2개의 팀이 있으며 전국장애인소프트야구협회와 아산시 장애인체육회에서 주최한 이번 대회에 ‘천하무적 야구단’이 처음으로 출전해 우승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에서 장애인 복지향상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천하무적 야구단은 지난 2013년 창단해 올해로 7년 차인 정선군 유일의 장애인야구단으로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 등 총 20명으로 구성됐다.

복지관은 매주 1회 정선군종합운동장(우천시 실내체육관)에서 건강증진은 물론 사회성과 자신감 향상을 위해 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손병원 감독을 비롯한 신경숙, 김봉준 등 코치진들과 지역 자원봉사자들이 야구단의 훈련에 도움을 주기 위해 재능기부 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홍영표 정선군종합사회복지관장은 “이번 대회 우승을 통해 천하무적 야구단 단원들이 자신감을 갖고 더욱더 단합된 모습으로 야구 활동에 참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서로 소통하며 화합을 통한 장애인 스포츠 인식개선을 위해 적극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leegija@chamnews.net
저작권자 © 참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