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임, 배꼽가요제, 버스킹 공연, 우정의 무대 등

▲ 올해 ‘양구 배꼽축제’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을 맞이한다. (자료사진)
【양구=참뉴스】정광섭 기자 = 올해 ‘양구 배꼽축제’가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 관광객을 맞이한다.

먼저 축제 첫 날인 2일에는 국토정중앙 점 퍼포먼스로 열리는 유진규 마임을 시작으로 즉석 슈퍼스타 키즈, 어린이합창단 공연, 동요 믹스 EDM, 동화 구연, 배꼽가요제 예선, 버스킹 공연, 우정의 무대 등이 축제장 곳곳에서 열린다.

개막식 식전공연에는 백자로 만든 전통 타악기로 국악을 역동적으로 연주하고, 밴드 MACA와 신바람 이박사 등이 출연해 배꼽축제의 개막을 축하하는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이어 3일에는 매일 열리는 공연 외에 마술 공연, 어린이 전래동화 및 샌드아트 공연, DMZ P.O.P. 콘서트, 코미디극 ‘희극인 삼룡이’ 등이 선보인다.

특히 축제장 메인무대에서 열리는 DMZ P.O.P. 콘서트에는 SBS 인기 프로그램인 ‘미운 우리 새끼’에 출연하는 가수 김건모, 김종국, 박수홍과 아이들, 코요태, 오마이걸 등 유명 가수들이 출연한다.

축제 마지막 날인 4일에는 배꼽가요제 본선, 평양민속예술단 공연, G1 라디오 공개방송 등이 열린다.

배꼽가요제는 200여 팀이 참가를 신청한 가운데 최종 16개 팀이 본선에 올라 실력을 겨루고, 전원 북한이탈주민으로 구성된 평양민속예술단 공연은 민속무용, 노래와 춤, 아코디언 연주, 퓨전 무용, 중창 등이 펼쳐진다.

축제기간 내내 진행되는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양구 하와이, 키즈 페스티벌, 어린이마을 체험, 어린이도서관, 맨손 장어잡기, 안전체험 119, 얼음 족욕, 드론축구교실, 3D 프린팅, 국토정중앙천문대 체험 등이 마련됐다.

맨손 장어잡기 이벤트대회는 사흘간 하루 5차례 열리며, 맨손으로 장어를 잡으면 회당 10만 원(양구사랑상품권)의 상금이 주어지는 이벤트다.

또 공예공방과 양구선사ㆍ근현대사박물관 및 인문학박물관, 국토정중앙천문대 등에서 체험부스를 설치해 운영하고, ‘시와 철학이 있는 힐링 자전거여행’은 무료로 대여해주는 자전거로 수변코스를 달리면서 인문학박물관과 파로호를 즐길 수 있다.

이밖에도 캠핑촌이 운영되고, 한반도섬 스카이 짚라인과 파로호 뱃길나루터까지 무료셔틀을 운영해 방문객들이 짚라인과 카누, 카약, 도넛보트, 수상자전거 등의 수상레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박금배 양구군 문화관광과장은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각종 홍보ㆍ전시 행사와 맥주촌, 무료 시식코너, 향토음식점, 배꼬미 분식, 군대리아 등 많은 먹거리도 준비했으니 많이 오셔서 배꼽축제를 즐기시며 더위를 날리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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